마지막 저녁 식사
디스커버리 쇼핑몰 2층에 자리잡은
카페 셀시어스 (CELSIUS)
저녁이면 멋진 석양을 볼 수 있는 곳
특별히 가이드 수카에게 미리 부탁하여
전망 좋고 편한 창가 모서리 자리로
예약도 해 놓았건만
해떨어진 후 올라가
별 소용은 없었다는... ^^
해산물 바베큐등을 먹었는데
사진은 이 과일 쥬스 한 컷이 전부 ^^
그리고 다시 디스커버리 쇼핑몰 1층
지금 생각해도 웃음 나는 곳
서퍼걸
전전날 채영, 채린이와 1층을 돌다 들어와
채린 쪼리를 샀던 곳인데
이 곳 매니저와 점원들 미모에 내가
호들갑 떨며 감탄사 연발해서
울 집 여자 셋에 구박 받았던 그 곳
계속 그 가게 앞을 어슬렁거린다고
아이들에게 놀림 반 구박 반 받다가
채영엄마가 함 어떤지 들어가 보자고 해서
모두 다시 진입 ㅋㅋ
물건을 고르는 동안
밖에서 간단히 양해 구하고 찍은 사진
정말 발리 아가씨 예쁩니다!!! ㅋㅋㅋ
사진도 몇 컷 찍었겠다
안 살 수 없어 아이들 옷 하나씩 사고
나오려는데
갑자기 직원들 향해 웃으며
사진 한컷 같이 찍자고 이야기 하는 채영엄마....
이럴 필요까지는 없는데 하면서도
손떨림 진정해 가며 한 컷
채영엄마 고마워 ㅋㅋㅋ
이제 본격적으로
공항 가기 전까지 시간 때우기
늦은 시간까지도 웃음 놓지 않는...
지쳤을 터인데도 짜증 한번 안 부리는
우리 예쁜 두 딸
이제 돌아 갈 시간
공항 수속을 마치고
지리한 시간을 보내다
발리와 아쉬운 이별을 하고
돌아오는 비행기 안
한국이 가까워지며
아침 햇살이.....
그 어느 때보다
넷이 호흡도 잘 맞고
즐겁기만 했던,
그래서 더 잊을 수 없을 것 같은
발리에서의 꿈 같은 며칠
감. 사. 합. 니. 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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