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린이가 벌써 6학년
어린이로서는
마지막 5월 5일이겠지요
(중학생이 되어도 선물이야 챙겨주겠지만...^^)
어떻게 멋진 어린이날을 보내게 해줄까 고민하다
몇년간 데리고 가보지 못한
놀이동산에서 실컷 놀기로 합니다~
채린의 자율휴업일인 5월 7일
힘들게 하루 휴가를 내어
(사실 전날 미 증시 폭락으로 비상상황이라
휴가를 취소하고 출근을 했어야 하는데
새벽에 홀로 고민, 고민하다
채린이 실망시켜 주고 싶지 않아
그냥 떠나기로 합니다^^)
이른 아침 도착한 에버랜드~
평일임에도 주말 수준 이상으로
사람이 많더군요...
우리 채린이만 노는 날이 아니었던게지요..ㅎㅎ
첫 놀이기구인 X-Train
360도 회전을 두 번 하는 전형적인 롤러코스터이지요^^
무서웠냐구요?
나중에 탔던 T-Express에 비하면
어린이 청룡열차쯤이라고 할까요? ㅎㅎ
날이 참 맑고 좋더군요.
같이 못 온 엄마, 언니 그리워할 틈 없이
둘이 이 곳 저곳 다니며
열심히 놀기 시작합니다^^
아~ 참을 수 없는 남자 하나의 어색함...ㅠㅠ
예전보다 훨씬 화려해진
퍼레이드도 보고~
몇개의 놀이기구를 거쳐
이제 T-Express에 도전합니다!!!!!!!!!!
77도 낙하 104KM의 속도
놀이기구의 최고봉이라 하더군요 ^^
줄이 줄어들수록 채린이의 표정도 굳어만 갑니다 ㅋㅋㅋ
3분의 질주가 시작되는 순간...
요 아래 오른쪽 보이시나요?
저 엄청난 각도...
PENTAX *ist D & FA 35mm f2.0
마음의 안정을 찾고
아래에서 한 컷 찍었지만...
정말 처음 낙하할 때에는
욕이 다 나오더군요..
도대체 이런 놀이기구가 어디있냐구...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