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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 7월 홋카이도

돌아오던 날





이제 돌아가야 하는 날이군요


아침 일찍 식사를 하고 나서

둘이 가볍게 홋카이도 대학 산책을 나섰습니다.




그 젊고 낡고 또 아름다운 곳을

채영린맘 안 보여주고 가기가 찜찜해서요...



한시간여 교정을 거닐고 나서

택시를 잡아타고 파르코 백화점으로 갔습니다



살까 말까 너무 망설이던 가방을

걍 그냥 사주어버렸지요

나중에 무지 후회할 게 자명해 보여서...ㅎㅎ



그런데 여기까지는 사진이 없습니다.

필카로 찍었는데

오늘 현상해 보니

그만 필름 한롤이 불량이었네요...ㅠ



암커나 그렇게 아침을 보내고 체크아웃입니다




다음에 또 오고 싶은 호텔입니다

게이오 프라자 삿포로












화단위에 카메라 올려 놓고

둘이 한컷 찍었는데...

영 그렇네요...ㅎㅎ










공항 면세점등에서는 뭘 사지 않는 우리인데...

이번에는 아주 멋진 샵을 만났지요

가죽 제품 전문점인데 원하는 이니셜 각인도 해주고...

품질도 좋고 가격도 합리적이고


지금 각인 작업을 하고 계신 저 분도

일본 장인의 분위기가 제대로 나시고...^^


암커나 어머님들 동전 지갑과

우리 딸들 이름 새긴 지갑 선물로 구매했습니다.


혹 삿포로 가실 분들

강추하는 쇼핑 플레이스 되겠습니다 ^^





잠시 연착되는 비행기를 기다리며..



PENTAX *ist D & DA 16-45mm




어느 여행지나 떠나올 때 아쉬움이 있겠지만

이 곳 홋카이도를 떠나올 때면

절로 이 인사를 하게 됩니다...


"또 올께~"



아마 다음 홋카이도 방문은

눈으로 뒤 덮힌 추운 겨울 어느 날일겁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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