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에 가기 전에 이 곳을 알았던 건 아닙니다
첫 숙소였던 슬리퍼게스트 하우스 거실에 붙어있던
제주에 관한 스크랩등을 읽다가
이 교회의 모습을 보았지요
가보고 싶었습니다.
그리고 다녀오고 나서야
이 교회가 이타미준(유동룡)의 작품이란 것을 알았지요
제겐... 뜻하지 않은 행운이었습니다
오픈을 준비중인 카페가 먼저 눈에 띕니다.
아니 정확히는 카페 창에 비치는 맞은 편
방주교회의 지붕이 눈길을 끌었지요
노아의 방주를 모티브로 한 이타미준님의 건축물입니다
방주의 형상을 가장 잘 드러낼 수 있게
프레임을 잡아 보았습니다
정말 물 위에 떠있는 교회같지요?
프레임을 잡아 보았습니다
정말 물 위에 떠있는 교회같지요?
1시가 되자 내부 관람을 허용해줍니다
잠깐 들어가보았지요
PENTAX *ist D & DA 16-45mm
이타미준
.
.
.
작년 한 신문과의 인터뷰에서
"개인전은 한국의 국립미술관에서 열고 싶다.
내 모든 걸 다 보여주고 싶다....
한국인 후배들을 위해 내 설계 드로잉 200점을 따로 모아뒀는데
이를 전시할 공간도 마련하고 싶다.
10년쯤 더 일에 몰두한다 해도 시간이 너무 짧다.”
그리곤
아쉽게도 인터뷰 몇개월 후 타계한 재일교포2세 건축가
다음 제주 여행에서는
그의 수작이라고 일컬어지는
제주 핀크스 포도호텔에 묵으며
두손미술관, 수.풍.석. 미술관등을 봐야겠습니다
그리고
올 겨울에는
그의 따님이 가장 좋아했다던
홋카이도 "석채의 교회"도 가 볼 수 있음 좋겠단 생각이 드네요
그러한 여행을 계획하며
우선 이 책을 샀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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