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세번째 숙소 라림 부티끄 호텔
제주 서부권인 협재쪽 숙소를 알아보다
두어 곳을 만실로 놓치고
차선책으로 선택한 호텔이었으나....
10만원이 넘지 않는 가격에 깨끗한 룸과 맛난 조식
게다가 대평리라는 아름다운 마을 안에 자리잡은 위치까지...
참으로 탁월한 선택이었다는!!!!!
딱 좋을 정도의 친절함을 느끼게 해주었던 프론트...
1층이지만 바다가 보이던 더블베드 룸
넉넉한 수건이 젤 좋았다는^^
볕이 따뜻했던 날이라 베란다에 한참을 앉아 있었다는...
커피도 내려마시고 한동안 편히 쉬다가
검색질 끝에 가까운 금오름에 올라보기로....
멀리 보이듯이 차를 가지고 올라올 수 있는 제주 서부권의 오름
초소지기분의 갤로퍼와 내가 몰고 올라 온 스포티지 렌트카
이렇게 두 대 뿐....
그도 그럴 것이 미세 먼지 가득했던 오후였기에....
이번 제주 여행시 느낀 아쉬움 중 하나...
제주 역시 미세먼지의 영향권을 벗어나지 못한다는...
아니 어쩌면 위치적 특성상 우리 나라에서 겨울, 봄
미세 먼지가 가장 심한 곳 중 한 곳 일수도ㅜ
다음을 기약하고 내려와 대평리 들어오던 길
군산 언덕에서 만난 해넘이
저녁을 먹으러 대평리 마을 길 거닐다 만난 피자집 거닐다
꽤 유명한 집이라
제주와서 피자, 스파게티를 먹어야 하는 생각 잠시 접어두고
오늘 저녁은 여기서 맛보기로...
그러나...
잠시 동네 산책하고 돌아오니 바로 문을 닫았다는 ㅋㅋ
8시까지 영업이라 써있는거 보고 갔는데
7시도 되기 전에....
아마도 재료가 다 떨어졌거나 손님이 잠시 끊어졌거나...
나와 똑 같은 상황의 네 가족과
줄을 이어 앞집 용왕난드르에서
보말수제비
옛날 외할머니댁 생각이 나던
고요하고 인기척 하나 없던
골목길을 지나 다시 호텔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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