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연
2005. 1. 10.
PENTAX MX, SMC M 50mm, NPH400, Film Scan [아래는 먼저 올렸던 글입니다] 2005년 첫 토요일. 일찍 잠자리에 들기에는 너무 아까운 주말 밤이라 이리저리 채널을 돌리고 있는데 낯익은 장면이 나옵니다... '겨 울 연 가' 또 무슨 한류이야기를 하는 연예가 중계인가하고 채널을 돌리려는데 경박한 리포터의 음성대신 드라마 장면이 계속 이어졌습니다.... 아마도 겨울연가의 재방인가봅니다. 영상이나 구성이 기억에 남아있는 것보다 조금 촌스럽다 느끼며 보고 있는데 준상과 유진이 피아노를 치는 장면이 느슨해진 눈길을 다시금 잡아 놓습니다. 창으로 들어 온 빛을 받으며 피아노 치던 유진과 준상의 모습.... 그걸 보며 '아! 저 곳을 사진에 담고 싶다' 생각합니다. 거의 환자 수준으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