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를 몇번 내려오면서도
왜 이 곳을 이제야 와본건가했는데
개관한지 4년이 채 안된 연유도 있었군요
저지문화예술인마을
다른 곳은 못가도 저지리만은 꼭 가봐야겠다 했었지요
이름도 멋지지 않습니까?
楮旨里
뜻도 '아름다운 닥나무마을'이랍니다~
암커나 그 저지문화예술인마을안에 자리잡고 있는 제주현대미술관
시간이 없어 미술관 관람은 포기하고
대신 정원과 주변 마을만 잠깐 돌아보기로 합니다
이렇게 예술인 마을에 입주한
화가분들의 집 혹은 작업실, 미술관등이 어우러진 공간입니다
그중
제가 보았던 배롱나무중 가장 크고 아름다운 나무가
눈길을 끌던 집
"연고재"
문 사이 작은 창으로 잠깐 들여다보니
"우와~~~~"
놀랍지요? ^^
이집 담장 뒤에 숨어있는 배롱나무를 제대로 담아내기가 힘드네요
활짝 핀 백일홍이나마 사진으로 남겨봅니다
미술관 산책중 유일하게 만난 가족
아이들이 얼마나 예쁘던지
옛 생각 많이 나더라구요..ㅎㅎ
다시 홀로 정원 산책
미술관 정원을 거닐며
얼마나 마음이 편하고 또 좋았는지 모릅니다
지금 생각하니
내내 새소리 밖에 들리지 않았던
그 조용함이 절 행복하게 했던 것도 같습니다
다음에는 꼭 몇 시간 여유를 가지고 들러봐야겠습니다
암커나 알게 되어 기뻤던 곳~
PENTAX *ist D & DA 16-45m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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