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오타루 운하입니다
눈길을 확 잡아끄는 매력이 있는 것도
멋진 사진을 담을 절경이 있는 것도 아닌데
매번 올때마다 그립고 반갑고 안 오면 안될 것 같은 곳입니다^^
한여름 저녁의 운하와는 차이가 있군요
그때는 산책하는 재미가 있었고
지금은 보는 재미가 있네요
둘 중 어느 때가 더 좋냐고 묻는다면
오타루에 관한한 단연 여름입니다^^
틈만 나면 눈에 뭔가를 쓰는 채린이
일본에 아이유 팬클럽 대표로 왔나봅니다 ㅋㅋ
이렇게 제설 작업이 한창인데
또 날이 컴컴해지며 폭설과 바람이 몰아치는군요
홋카이도의 겨울 날씨는 정말 5분 단위로 변합니다^^
한참을 같이 걷다 채린이가 뒤쳐지길래 둘러보니
이 한겨울에 빨간 열매 떨어진걸 줍고 있네요
저도 깜짝 놀랐습니다
잠시 건물안에 들어가 몸 좀 녹이고
다시 단단히 차비하고 나와
이제 본격적으로 야경 볼 준비를 합니다
기분도 up 좀 시켜주면서 말이지요 ㅎㅎ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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