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시 30분이 조금 안된 시간입니다
드디어 이번 여행의 "하이라이트"
비에이를 걸을 시간입니다
코스는 지난 여름 채영린맘과 걸었던 그 길에
마일드세븐 언덕을 더하기로 합니다
예상 시간은 3시간 정도로 잡았는데
아마 조금 더 길어지겠지요? ^^
우선 뒷동산 산책하며 눈에도 적응하고 몸도 풀어줍니다
눈이 파우더 설질이라 주저앉고 드러누워도 그리 젖을 부담이 되지 않는군요
걷고 앉는 연습 끝
이제 눈을 즐길 준비가 되었습니다
출 발 ~
그날 복장입니다
보온 발열내의 입고 스키복 바지와 너무 무겁고 불편하지 않은 오리털 파카
마스크, 장갑과 방한부츠에 스패츠를 덧대었습니다
이 정도면 비에이 도보여행시 추위와 눈길은 걱정없을 정도입니다
오히려 그날처럼 맑은 날은 걷다 더워서 마스크나 장갑을 벗고 다녔네요
혹 가실 분들 참고하시라고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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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쿠세이노 오카 올라가는 길에 만난 풍경
여름에는 유리잔같은 것을 팔던 곳으로 기억합니다
모든 상점이 문을 닫았군요
고드름 잘라 장난치고 놀다가
잠시 고민을 합니다
언덕을 넘어 내려가는 길이 제설작업이 안되어 있었거든요
한바퀴 돌아갈까 하다
눈 속을 걷는 것도 좋을 듯 해서 헤치고 나아갑니다
주저 앉은 이 아이
셀카 찍나 봅니다
아빠 못지 않게 이 여행을 맘껏 즐기고 있는 듯 ^^
그리고 다시 눈길 속을~
동영상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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