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 첫 금요일
연남동에 꼭 가보고 싶은 곳이 있다며
아내가 소매를 잡아끕니다.
당신도 좋아할거라 하면서 말이지요...
전철을 타고 가 홍대입구역에서부터 걸었는데
아... 참으로 깨끗하고 멋진 동네더군요
왜 사람들이 연남동 연남동 하는지 알 것 같았습니다^^
이곳입니다
아내가 오자고 했던 곳
모어댄레스 MORE THAN LESS
"2015년 서울에서 설립된 디자인 스튜디오입니다.
미니멀리즘(Minimalism)이라는 컨셉 아래,
국내외 여러 브랜드 제품들을 셀렉하여 전시 및 판매하며...."
MORETHANLESS의 홈피에 쓰여져있는 소개입니다만...
과장됨 없이... 딱 그대로의 느낌을 받았습니다!
친절하신 남자 대표님에게 양해를 구하고
몇 컷의 사진을 찍었습니다
아내는 귀걸이등을 구입했구요...
햇살 들어오는 샵에서 한참을 머물다
아내에게 이야기했네요
"나도 원하던 공간이 이런곳이었어
샵이던 사무실이던간에..."
도쿄의 후타코타마가와나 시모기타자와를 닮은 거리에
그 어느 Selected shop에도 뒤지지 않을
멋진 샵이 이 곳 연남동에 있었네요!
(이해관계도 없는데 제가 왠 폭풍 칭찬을ㅎㅎ)
아내가 가보고 싶은 곳이 한군데 더 있다 해서
연남동 골목길을 한참 걸었습니다.
이번에는 아내 혼자 들어가
일찍 나왔네요
따뜻한 봄 햇살이 좋길래 한 컷!!!
그 유명한 중식 쉐프님의 식당도 보이고
잠깐의 검색 끝에
간짜장이 맛있다는 이 집에서 점심
군만두는 평범했으나
간짜장은 내가 먹어 본 짜장면 중에 손가락 꼽을 정도!!!
홍대입구역으로 돌아가며 잠시 더 연남동 구경
이 골목 참 멋지더군요!!!
사는게 꽃같네
정말 그랬으면 좋겠네^^
더 이상 술집들 생기지 말고
임대료 치솟아 작고 아름다운 가게들 이사하지 않고...
딱 이대로이면 좋을 듯한 연남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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