드디어 도착한 미나토가와 Stateside Town, 港川 ステイツサイドタウン입니다
사진에 보이 듯이 멀리서 눈에 띄지 않는
작은 단층 건물들 모여 있는 곳이기에
지리를 숙지하고 찾아오거나
맵 코드 찍지 않으면
아마 저처럼 역부터 한참을 걷게 될 듯 합니다^^
과거 미군들과 그 가족들이 살았던 60여채의 주택단지라고 하더군요
그들이 이주한 후에도 헐지 않고
카페나 잡화점등의 형태로 모습을 유지하고 있습니다만....
비어있거나 방치되어 있는 건물들이 많은 것으로 보아
계속 이렇게 남아있을런지는 잘 모르겠습니다~
사실 어느 블로그에서 사진 몇 컷 보고 찾아온 곳인데
미루어 짐작은 했었으나
주택단지 자체는 생각보다 훨씬 더... 볼게 없었다고 해야 할까요?
특히 거의 모든 집이 문을 닫거나 방치되어 있어
처음에는 재개발등으로 폐쇄되어 있는 줄 알았습니다
성수기인 한여름에는 다시 재단장해서 영업을 할런지 모르겠지만
암커나 지금 모습은... 그저... 휑합니다~
나하시내에서 북부지역을 가시다가 잠깐 들러서 타르트와 커피 마시기에는 좋아보이나
저처럼 일부러 이 곳만을 찾을 필요는 없어보입니다^^
원색들 화려한 단지내 샵들 구경해봅니다...
문을 연 집을 찾기 어려웠는데 그 중 오픈해있던 카페들입니다...
그리고
이 곳에 온 이유 중 하나였던 oHacorte
단지내에서 유일하게 손님이 끊이지 않던 곳입니다
타르트로 유명하고 잡화 판매도 겸하고 있습니다....
맘껏 사진을 찍으셔도 된다는 허락을
예쁜 스탭분에게 받고서
손님이 드문 틈을 타 몇 컷 담아보았습니다...
딸기 타르트 하나와 카페라떼를 주문해보았습니다...
비주얼도 뛰어납니다만... 역시 맛있습니다!!!!
점점 손님이 많아져서
얼른 자리를 양보하고 나왔습니다
힘들게 찾아 온 미나토가와 외인주택단지...
달콤한 이 타르트라도 없었으면 어쨌을까 싶습니다...
참고로...
나하시내 버스터미널 부근에 새로 생긴 오하코르테 카페가 있습니다
2층 규모의 굉장히 큰 매장인데
이 타르트를 맛보고 싶으신 분은
굳이 여기까지 오시지 말고
그 곳에 가시는걸 권해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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