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집 구경하기
2011. 12. 20.
정오가 가까워지던 시간 안방 침대에 기대어 앉아 LP 걸어놓고 몇곡 듣고 있는데 겨울 햇살 예쁘게 든 책상이 눈에 들어오네요 턴테이블이 들어오는 바람에 원래 있던 자리를 빼앗기고 이사간 놈인데 오히려 따뜻한 창가 자리를 맡았네요 사진 한 컷 담고 보니 책상위에 놓여있는 엽서 두장이 눈에 띄네요 주말에 못 본걸로 보아 바로 어제 채영린맘이 그린건가 봅니다 뭐... 엽서 찍어 올리는거야 뭐라 안하겠지요 ㅎ 몇 컷 담고 나니 집안 곳곳 예쁜 것들 구경해 보고 싶은 생각이 드네요 사진 찍을 일 없어 심심했는데 잘 되었습니다. 이런 사진들 남겨 놓으면 세월 흐른 후 우리 집이 저랬었지 하고 보는 재미가 있더라구요... 안방 침대에 놓여있는 채영, 채린의 곰돌이 빌리와 토마스 5년전쯤 샀던 테디베어들인데 채영, 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