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이 함께 한 네번째이자
6년만의 발리 여행
1월 18일부터 23일까지
4박 6일의 참으로 행복했던 시간
마일리지를 사용하느라
좋은 시간대는 불가능했고
일요일 가장 늦은 비행기를 예약했으나
그 마저도 연착과 활주로 대기로
새벽 3시가 되어서야 덴파사르 공항 도착
돌아오는 비행기였다면 힘이 들었겠지만
뭐 가는 길이야 즐겁지요
다만 공항서 픽업을 위해 기다리고 있었던
가이드 잭 (다르마)이 힘들었겠지요^^
공항에서 가이드 다르마와 9년만에 반가운 재회를 하고...
꼬마였을 때 보았던 채영채린의 큰 모습에 놀라던 다르마의 모습^^
갑자기 떠나게 된 여행이라 어딜가나 고민중이었는데...
인터넷 서핑 끝에 다르마와 연락이 닿은 것도
발리를 선택하게 된 한 이유~
암커나 잠깐 자고 일어 난 실질적인 발리에서의 첫 날...
첫날은 아무데도 안 나가고
그저 호텔에서만 묵기로...
그간 세 번의 발리 가족 여행을 오며
묵었던 호텔은
구 르메르디앙 + 닛꼬
구 르메르디앙 + 콘래드
구 르메르디앙 + 리츠칼튼
그리고 이번에는 4박 모두 구 르메르디앙인 팬 퍼시픽 니르와나 호텔에서 모두 지내기로....
1박에 조식 포함 120불 정도 하니 호텔은 저렴한 편이지만
가격 때문에 시내에서 먼 이 곳을 계속 찾았던 건 아니고...
사진에서 보이듯이
3단으로 되어 있는 큰 풀임에도
가끔은 전용풀처럼 느껴지는 한적함과
끝내주는 슬라이드
아래 사진에 보이는 멋진 발레 (언제 가도 비어 있어 쉽게 앉을 수 있었던...)
그리고
자주 오게 되어 쌓인 추억과 편안함 ^^
우선 성인이 타도 빠르고 재미있는 슬라이드부터 즐겨주고...
슬라이드를 타고 내려 오면 만나게 되는
맨 아래에 있는 풀~
물 속을 걸어야 갈 수 있지만
울 가족이 젤 좋아하는 발레
어릴 때 배운 수영이라 그런지
까먹지 않았더라는 ㅎㅎ
이 곳서 즐기는 농구와 탁구를
유난히 좋아하는 채린이...
점심은 햄버거로~
1인당 15000원이 안 되는 가격에
정말 맛나게, 근사하게 먹었던 런치
호텔을 돌다 재미있어 보인다며 여자 셋 올라감 ㅋㅋ
우리 딸들 이렇게 적극적으로 노는 건
오랜만에 보았다는!!!
손에 벤 녹물들 ㅋ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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