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젯 밤 산책하며 보아 둔 곳이 있어
다시 시부야 중심가를 가로 질러 골목길로 진입
저 뒤로 보이는 디즈니 스토어
그리고 새로 생긴 고릴라 커피 (GORILLA COFFEE) 를 지나면 이런 언덕길을 만나는데
여기서부터가 시부야의 혼잡함을 벗어나
다양한 샵들과 카페, 레스토랑등을 만날 수 있는,
도심 속 산책하기 좋은 시부야의 멋진 거리!!!
골목 한 어귀에 마가렛 호웰 샵 & 카페가 있고....
저 야외 테이블이 최고인 듯 한데
아마 비가 내리지 않았다면 이 곳서 이른 점심을 먹었을거라는...
인상적이었던 샵 매니저가 자꾸 떠오르는 매장
아오모리현 여행 때 찍어 두었던
아내 옷을 여기서 드디어 구입하고....
요즘 핫하다는 백팩 하나 채린 선물로 집어든 아내^^
명품 중고샵인데 그냥 이런 것들도 있구나 하고 둘러 본 정도...
시부야에 오면 한번씩 보게 되는
신인 걸그룹 데뷔 길거리 공연
과연 뜰 수 있을까??? ㅎㅎ
도쿄에서의 마지막 점심을 뭐로 먹을까 고민하다
시모기타자와에서 먹었던 야쓰베(やすべえ) 츠케멘(つけめん)을
한번만 먹고 가기에는 너무 아쉽다는 결론에 도달!!!!!
히카리에몰 앞 육교를 타고 돌면 만날 수 있는 시부야의 야쓰베
사진을 올리면서도...
이 츠케멘을 먹으러 곧 도쿄를 또 갈 것 같다는 생각이 마구 든다는...
이번 여행중 만난 최고의 도쿄 맛집!!!
히카리에몰에서 핫하다는 디저트 케익을 먹기 위해 하브스 HARBS에 왔으나
토요일 오후라 그런지 한층 긴 줄ㅠㅜ
포기하고....
록시땅 카페로~
역시나... 탁월했던 선택!!!
15분 정도 웨이팅하고 자리를 안내 받았는데
3층 전망 좋은 자리로^^
달콤함이 뭔지 제대로 느끼게 해 주었던 디저트 케익
그리고 아내가 이번 여행 중 가장 맛있었다는 아이스 커피!!!
아까 편집샵에서 산 싼 가격의 선글라스 한번 써보고 좋아하는ㅋㅋ
시부야 교차로를 내려다 보며 쉬고 싶다면
건너편 스벅보다는 이 곳 록시땅 카페가 더 좋은 선택일 듯!!!
호텔에 들러 맡겨두었던 짐을 찾아
5시 40분 리무진 버스를 타고 하네다 공항으로~
이렇게 결혼 기념일 자축 2박 3일간의 꽉 찬 도쿄 여행이 끝나고
다시 딸들이 기다리는 서울로~
밤 비행기 안에서 아내와 둘이 한말
"2박 3일이라도 새벽에 떠나고 밤에 돌아가는 꽉 찬 일정은 올만 하네...
가끔 이렇게 오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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