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 중동부, 방콕 북동 270km의 피마이(Phimai)에 있는 쿠메르 사원의 유적으로 <태국의 앙코르 와트>라고 하는데
앙코르조인 11세기에 스르야바르만 1세의 치세로 세워졌다.
사암제 블록과 라타라이트(홍토) 제 플록을 쌓아올린 이 사원은 입구를 남쪽을 향하게 하고...... [네이버 지식백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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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구를 만나겠다 하고 코랏을 가기로 했을 때
그 지역 가볼만 한 곳부터 인터넷 서핑을 시작했었지요...
그리곤 바로 눈에 들어왔던 피마이 사원 (삐마이 유적)
무엇보다 태국에 있는 크메르 유적으로
앙코르와트보다 먼저 세워졌다는 사실이
'아.. 이 곳은 꼭 가봐야 겠다'는 생각을 하게 만들더군요.
난 이런 곳에 오면 어슬렁거리며 오래 둘러보게 된다며
친구는 밖에서 좀 놀며 쉬라하고
홀로 들어가봅니다...
앙코르왓 유적들과 많이 닮아있습니다
비록 캄보디아의 유적들에 비해 규모는 작지만 말입니다...
'태국인들은 어찌 보면 앙코르 제국이라는
적국의 침략으로 생긴 사원인데
다행히도 부수지 않고 잘 보존하였네' 하는 생각을 하며
고푸라를 지나다 보니...
앙코르왓의 축소판과도 같은
건축물이 나타납니다!!!
사진을 담는 젊은 친구들 사이에 끼어
눈 웃음 + 손짓으로 양해를 구하고
나도 덩달아 사진을 담아봅니다^^
몇개의 고푸레를 지나면
채광 좋은 중앙에 불상이 자리잡고 있고...
너른 정원을 바라보는 순간...
이 곳이 캄보디아에서 내가 제일 좋아했던
반띠아이 쌈레와 매우 닮아있음을 알게 됩니다!!!
사원터 끝에 다다랐습니다!!!
다시 지는 해로 인해 더욱 아름답게 보이는 사원을
거슬러 올라갑니다
문을 닫을 시간이 가까워져
더욱 한적했던 공간
해서...
제겐 더할 나위없이 감사한 시간이었지요!!!!
앙코르왓에서 유적지들을 볼 때의
그 경외로움이나 신비스러움은 없었지만
앙코르왓보다 먼저 생긴 유적지를 둘러보았다는 사실만으로도
만족스러웠던 방문이었습니다...
방콕서 이 곳을 일부러 찾아갈 필요까지야 없을 듯 하지만
방콕 - 라오스 육로 여행을 하시는 분들은
코랏과 이 곳 피마이를 하루 정도 둘러보셔도 좋을 듯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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