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은 점심을 먹기 위해 다시 호텔 앞까지 왔습니다
사실 미야코지마에서 하나 아쉬운 점이 있다면
다른 곳에 비해 맛집이 좀 드물지 않나 하는 생각입니다
물론 오래동안 머물며 여러 곳을 다녀 본 건 아니지만
오키나와 등지가 음식 문화가 그렇게 발달한 곳이 아니고
특히 미야코지마는 관광객들의 발길이 그리 많은 곳은 아니기에
여타 일본의 다른 지방들과는 다른 듯 합니다^^
머무는 동안 참 맛있다 느꼈던 곳은 고자소바야 ( 古謝そば屋 )
그리고 아이러니하게도 이 곳 오오토야입니다^^
하긴 어디서건 중간 이상은 하는 체인이지만 말입니다~
9천원 정도하는 세트 메뉴를 시켜보았습니다.
사진에 보이는 세트 외에 탄산음료 한잔이 더 들어있습니다
식사를 마치고
이라부 대교를 건너 마키야마 공원 전망대로~
흐린 가운데 해넘이가 시작되던 6시경
스나야마비치 (砂山ビ-チ)
앞서 가던 이들이 신을 벗어 든 걸 보고
저 역시 맨발로 걸어봅니다.
미야코지마 모든 해변의 모래는
부드러운 산호모래인 듯 합니다
잔뜩 흐린데다 저녁 시간이라
미야코블루를 볼 수 있는 전형적인 스나야마 해변의 모습은 아닌 듯 합니다만....
오히려 사진에 대한 욕심을 내려 놓을 수 있어 좋았던 것 같습니다.
바쁜 셔터질 대신에
잠시 해변에 앉아 저녁 바다의 그 온전한 아름다움을 느끼다가....
이리도 예쁜 자매의 모습도 바라보다가...
저녁이 깊어지며 이제 하나 둘 이 곳을 떠나기 시작하네요
참 좋았던 시간이었지만
못내 아쉽기도 했습니다.
미야코블루를 제대로 못 본 듯 해서 말이지요...
허나 감사하게도 다음 날 아침 이 곳을 다시 찾을 수 있었습니다.
파란 하늘과 에머랄드 바다가 어우러진 그런 모습을 볼 수 있었네요^^
http://coolfamily.tistory.com/2247
야식이 되어 버린 저녁 식사
다베로그를 뒤져 보니 미야코지마에서 괜찮은(?) 라멘집이 두 군데 인 듯 합니다.
젤 맛나던 ラーメン 天晴는 오늘 휴일이라
호텔 앞 하야테마루를 찾았습니다.
아카미소라멘을 시켰는데
면도 차슈도 꽤 괜찬아
전 맛나게 먹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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