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텔로 들어와 샤워를 하고 나니
조금 살 것 같습니다
한여름에는 어떻게 베트남 여행을 하는지 모르겠습니다^^
호텔 옆에 바로 있는
갤러리 거리와 서점 거리를 찬찬하게 둘러봅니다
사실 여기 올 때 만일 쇼핑을 한다면
작은 그림 하나와 책 몇 권 사가야겠단 생각을 했었습니다
특히 윗 사진 왼쪽편에 있는 그림을 어느 블로그에선가 보고
저거 참 탐난다했었는데....
눈에 띄던 그림들이... 똑 같은게... 갤러리마다 있고 시장에도 있습니다
알고보니 명화는 물론이고 베트남 작품들도 모작들인겝니다.
어디서 얼마에 사야하는지 도저히 알 수가 없어
그냥 아름다운 그림들 감상하는데 만족하기로 했습니다^^
후배가 하노이에서 가장 오래된 아이스크림가게라고
나중에 맛보라고 했는데
깜빡 까먹었네요^^
그리고 서점들
주로 그림, 디자인, 여행쪽 책들이 많았습니다
우리 큰 딸 같이 왔었음 책 좀 많이 골랐겠다 하는 생각 들었지요
밥을 먹기 위해 호안키엠 호수 주변을 두어번 돈 후에야
적당한 곳을 찾았습니다
사실 오늘 점심은 햄버거가 먹고 싶었었는데... 피자라도 감지덕지입니다
3시부터 6시까지는 피자+샐러드+음료수가 6불이라 써있네요
현지에서는 비싼 가격이긴 하지만 서울로 치면 뭐 아주 싼거지요
가든샐러드랍니다
저 접시가 넓기만한게 아니구 깊기까지 합니다.
받고 나서 너무 많다고 놀라 웃으니 여종업원도 같이 웃더군요 ㅋㅋ
피자맛은 아주 훌륭했구요...
제 앞에 앉아 똑 같은걸 주문하던 프랑스 총각
점심을 다섯시반에 먹었는데
후배가 또 저녁을 사주겠다고 온답니다
배불러도 먹어야지요
후배차 기다리러 호텔 앞으로 나왔는데 비가 쏟아지네요...
갑자기 모든 오토바이가 사라진 거리
비를 피하고 있는 사람들
저야 또 비오는 거리를 찍을 수 있어 신났지요 ㅎㅎ
오랜만에 길게 이어진 비라 했습니다...
비가 그치지 않자 다들 우비를 입고 떠나고...
PENTAX istD + DA 50-135mm
저도 맛난 샤브샤브를 먹고
친구와 둘이 2차, 3차까지 했습니다
여행을 가서는 절대 술을 입에 대지 않는게 철칙인데
너무나 좋아하는 후배라 그리 할 수가 없더군요^^
덕분에 담날 아침 힘들어 혼나기는했지요 ㅋㅋ
또 한번 좋은 시간을 보내게 해 준 아현아빠에게 감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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