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제 여행의 마지막 날
29일 일요일 아침입니다
매일 먹어도 질리지 않는 LIT 호텔 조식을 먹고
호텔 근처의 짐톰슨 하우스로 가봅니다
다른 여행 블로그등서 사전에 보고 계획한 일정이 아니고
전날 밤 Map 뒤져보다
왠지 나고야의 노리다케의 숲 분위기가 날 것 같은 기대감에
즉흥적으로 결정하고 시간을 할애했는데....
와 본 바 결론은...
실패입니다^^
입구를 들어서면 크고 화려한 짐톰슨 매장부터 있고
매장을 지나며 입장료를 받습니다
150바트... 5천원... 역시 비쌉니다ㅠㅜ
입구에 영어, 불어, 중국어, 일어등을 지원하는
가이드 분들이 앉아계시다가
어느 정도 인원이 차면 2층 가옥을 한바퀴 돌며
집 구경 시켜주는게 다입니다^^
게다... 실내 사진 촬영 금지~
여길 왜 들어왔나 싶습니다 ㅎㅎ
잠시 홀로 정원 산책하며
사진 좀 찍다가...
프사로 쓸 만한 사진 건졌습니다
이걸로 여기 온 위안을 삼습니다ㅎㅎ
나오는 길...
누에에서 실을 뽑는 모습을 시연하고 있더군요
2층 전시실 한번 구경하고
매장은 패스한 채
호텔로 다시 복귀하는 길....
어제 오갔던 수로입니다
오늘은 아침부터 사람이 더 많은듯요...
왠만하면 수로를 따라 더 걷고 싶었는데...
냄새가 장난이 아닙니다
배는 타고 어찌 지나가지만
도저히 걸어다니기는 힘들더군요^^
체크 아웃 연장을 1시간 밖에 안해준다고 하길래...
체크아웃 후 짐을 맡기고
KIRIYA SPA에서 남은 오후를 보내기로 합니다
투숙객 50% 할인으로 AKA 찜질 트리트먼트 50분 + 주간 타이마사지 할인받아 90분
이렇게 3시간 가까이 한 것 같습니다
상대적으로 저렴한 가격에 누리는 호사로움...
태국에서만 가능한 일이기에....
후회없도록... 여행 마지막을 다른 생각 안하고 편히 보내는 걸로... ^^
오일을 고르고...
이렇게 자그마한 1인실이 있었네요...
조금 답답하긴 해도
깨끗하고 쾌적합니다
중간에 잠을 잤던 듯....
남은 시간
씨암 센터 좀 둘러보고...
고민 끝에
왜 태국 백화점 식당가는 일본 음식점이 많을까
너무도 궁금하기에
손님 많던 라멘집서 츠케멘을 시켜보았는데....
아... 반 이상 남았습니다
역시 일본 음식은 일본에서만 먹는걸로^^
커피 맛나고 와이파이 빵빵하던
COSTA에서 카푸치노 한잔과 함께 방콕에서의 날들을 끝맺습니다...
유난히도 친절하셨던
택시 아저씨와 떠들어가며 늦은 밤 공항으로...
그리고
새벽 비행기를 타고....
두고 두고 그리울
코랏, 방콕 여행을 마무리합니다
돌아와 한달이 지난 지금...
코랏에서 보냈던 날들이
무척이나 그립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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